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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매니저 - 김도희

작성일
2022/05/24
태그
커뮤니티 매니저
공유오피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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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희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커뮤니티 매니저 김도희 입니다. 패스트파이브에 입사해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입사한지 1년 쯤 되었는데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다니 감개무량 하네요. 지난 1년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할 날들이 얼마나 기대되는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많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어떻게 패스트파이브에 입사하게 되셨나요 ? 전에는 무슨일을 하셨어요 ?
패션회사 마케팅 팀 에서 근무하며 광고나 화보 촬영 등의 업무를 했구요. 대부분의 시간은 컴퓨터 앞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촬영 때 필요한 소품을 찾아 구매하고 공식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하는 업무, 그리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관리 하는 마케팅 업무를 맡아서 했습니다.
현장 일이 정말 힘들고 고됐지만 결과물을 받아보면 뿌듯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컴퓨터와 일하는 기분이었어요. 이직을 고려하게 된 건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작업한다는 점과, 어렵게 만든 광고와 화보로 신상품을 출시해 홍보를 했음에도 구매자들의 상품에 대한 의견을 접점에서 듣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에 나의 전문성을 키우면서 사람과 가까이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었구요. 커뮤니티 매니저를 알게 되어 입사 하게 되었습니다.
Q. 패스트파이브 커뮤니티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나요?
공유오피스 커뮤니티매니저의 세부적인 역할 중 MA(Member Acquisition)에 집중 하고 있어요.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일인데요. 새로운 고객을 패스트파이브의 멤버로 유치하는 신규 계약 업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피스 임차 시장의 대기 수요자들에게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그 가치에 공감하는 멤버를 만드는 일입니다. 다만 MA를 담당한다고 해서 세일즈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을지로점의 경우 상주하는 커뮤니티매니저가 현재 3명이며 최대 4명까지도 있는 지점인데요. 을지로점은 220개 회사와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지점입니다. 커뮤니티 매니저 간 멤버를 배분하여 담당하고, 업체마다 재계약이나 고객들의 요청(VOC)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멤버사의 대표들과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사업 확장을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패스트파이브에서 도움이나 지원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Q. 이전에 하시던 마케팅과는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한가요?
다양한 회사의 대표님들과 만나면서 그들의 상품을 지점 내에 홍보 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전 직장에서는 시즌마다 발생하는 루틴한 홍보를 했다면, 현재는 커뮤니티 매니저로서 다른 접근을 할 수 있는 시도와 환경이 좋습니다. 육포 업체를 홍보해주기 위해 무알콜 맥주를 곁들여 전시해보았고, 매트리스 상품 홍보를 위해서 공실을 활용해 체험존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입주사들의 미약한 발전에 제가 작지만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이 있었어요.
Q. 커뮤니티 매니저 직무는 도희님과 잘 맞으신가요? 어떤 점에서 잘 맞나요?
희망했던 대로 사람을 마주하는 일이 저를 생기 넘치게 합니다. 멤버분들과 매달 티타임도 꾸준하게 가지고 있어요. 여러 백그라운드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대표님들과 만나 어떤 방향성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지 듣다 보면 대표님과 저 사이엔 끈끈한 마음이 생깁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공유 하다 보면 추후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적절한 공간을 제안하게 되지요. 지점에 상주 하며 한마디라도 더 해보며 사람들과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너무 친해져 매달 회식을 하기도 한답니다. 저는 대단히 만족하고 있어요.
Q. 커뮤니티 매니저 혹은 패스트파이브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큰 매력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 ‘직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파이브 입사를 준비하며 수평적 근무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함께 하는 동료가 연차가 높더라도 직급이 없는 만큼 회사에서 동료 이상의 벗을 사귈 수 있는 환경이에요. 저보다 경력이 많은 동료에게 업무 노하우를 물어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점 또한 매력 인 것 같습니다. 수평적 근무를 고민하시는 분은 못이기는 척 저 김도희를 한번 믿어보시고 지원해 보세요! 패스트파이브에선 까칠하고 어렵게 대할 동료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패스트파이브를 다니시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빠르게 성장하는 패스트파이브 속에서 개인적이고 조직적인 성과를 달성해 파트장이 되는 것이 목표 입니다. 이는 오랫동안 패스트파이브에서 일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집약된 목표입니다.
Q. 새로운 팀원이 합류한다면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손이 빠른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을지로점은 바쁠 땐 울고 싶을 만큼 바쁜 시기도 있어요. 저희 지점은 멤버가 1,000명이 넘는 대형 지점이라 4명의 인원이 상주해야 하는데요, 현재 3명의 상주 하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운영을 완벽하게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희 3명이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비결은 실수 없는 손빠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팀원분에게 바라는 개인적인 욕심은 저의 시시한 농담에도 호탕하게 웃어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네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부탁 드립니다.
공유오피스 커뮤니티매니저의 세부적인 역할 중 MA(Member Acquisition)에 집중 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어요. MA는 세일즈와 유사한 활동 입니다. 저는 세일즈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패스트파이브에서 세일즈에 눈을 뜬 케이슨데요, 패션 마케팅 일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를 섭외하고, 카메라 뒤에서 광고와 화보 촬영 지원 업무를 맡다 보니,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내 시간을 갈아 넣어 그 모델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일즈를 하면서는 주체적인 관점에서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초면임에도 협상 테이블에서 막힘없이 협상할 수 있는 힘, 자립심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는데요, 이 일이 아니었으면 평생 마주 앉지 못했을 각 업체의 대표님들과, 조건에 대해 협의하고, 대화를 잘 풀어나가 계약 도장을 쾅! 찍으면 전에 없던 자신감이 차오릅니다. 물론 패스트파이브의 프로덕트가 우수하기 때문에, 또 이미 패스트파이브의 가치가 이 업계에서 손에 꼽히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할 수 있었겠죠. 뭐 어때요 :)
패스트파이브의 가치는 시시각각 변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1년 전 잠재 고객에게 패스트파이브를 소개할 때와, 1년이 지난 지금 상품을 소개할 때 체감하는 업계에서의 입지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투어를 오셨다가 마음에 드는 호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계약 대기를 하는 업체도 있는 정도니까요. 좋은 프로덕트와 서비스를 무기로 삼아 멤버사를 사로잡고, 또 그 업체를 관리하는 전담 매니저가 되어 대표님과 종종 티타임, 미팅 등을 갖다 보면 그분들이 각자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법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업무에서 벗어나 사회를 바라보는 더 넓은 인사이트가 생기는 계기가 돼요. 매일이 유쾌한 이 곳에서 여러분의 입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