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케팅그룹 크리에이티브1팀 - 김예나 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패스트파이브 마케팅 그룹 크리에이티브 1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예나입니다. 패스트파이브 입사 전에는 광고 대행사에서 AE로 일한 경력이 있고, 인하우스 마케터로의 커리어 전환을 위해, 퇴사 후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브랜드에서 경력을 잠깐 쌓고, 올해 1월 패스트파이브에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1팀에서 공유오피스 마케팅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규 지점이 오픈하거나 특정 지점의 공실이 발생했을 때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 페이지와 광고를 기획합니다. 고객 유입이 발생하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상시로 관리하기도 합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단순히 오피스 공간만 제공하는 건 아니에요.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패스트파이브가 오피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한 IT 컨설팅 서비스인 ‘파이브클라우드’의 마케팅 기획 및 운영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패스트파이브에 입사하게 되셨나요? 패스트파이브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회사를 선택할 때는 회사의 비즈니스 혹은 비전 그리고 개인적인 부분 이렇게 두 가지 기준을 고려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에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회사보다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 공간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 사업을 하는 곳에서 근무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 의미에서 패스트파이브는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하는 곳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보통 플랫폼 회사라고 하면 IT 플랫폼 위주로 떠올리지만, 패스트파이브는 그 기반이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시도를 하는 모습도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개인적으로는 패스트파이브의 조직문화가 젊고, 의사결정이 빠른 조직이라는 생각을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마케팅 그룹의 업무와 함께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 드려요!

마케팅 그룹의 업무는 한마디로 고객들이 ‘패스트파이브를 찾아오도록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오피스를 구하는 분들이 “패스트파이브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그래서 그분들이 패스트파이브 오피스의 상담을 신청하고, 투어를 예약하는 등 우리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 마케팅 그룹은 주로 디지털 마케팅 위주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패스트파이브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광고를 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신규고객 유치라는 큰 목표 아래 마케팅그룹은 담당하는 업무별로 팀이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제가 속한 크리에이티브 1팀과 2팀은 기획위주의 업무, 두 팀이 기획한 업무를 시작적으로 구현하는 프로덕션팀, 텍스트 기반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검수하는 컨텐츠팀, 유저 데이터 분석이나 광고 성과 측정/개선 등을 담당하는 데이터 마케팅팀이 있고, 그룹 내의 팀들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협업을 하고 있어요.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부에서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갖고 오피스를 투어하도록 하는 것, 또한 새로 전개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상담 예약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Q. 패스트파이브의 매력,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회사가 속한 산업군이나 비즈니스 조직의 문화에서 비롯된 패스트파이브의 매력은 정말 다양해요. 안정적인 비즈니스, 젊은 구성원들로 인한 활기찬 조직문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직원들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자주 강조하시고, 우리 회사의 업무윤리원칙에도 언급이 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팀 내에서 업무요청을 할 때에도, 타 팀과 협업을 할 때에도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조직원들에게 깊게 내재화되어 있는 게 느껴집니다.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솔직한 피드백은 하되, 상대방이 불편할 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상호존중의 문화가 있어요. 회사와 경영진이 추구하고 중요시하는 조직문화가 기존의 임직원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하는 분들과도 align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패스트파이브 마케팅그룹이 다른 회사 마케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이전에 경험한 마케팅 업무보다 하나의 분야에 집중된 업무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우리 마케팅그룹의 마케팅 대상은 주로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기존 고객에 대한 케어나 멤버사의 브랜딩 이미지를 잡는 작업이나 전달 등의 기능은 다른 팀으로 많이 분산이 되어 있어, 우리 그룹에서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같은 마케팅 업무일지라도 그 대상에 따라 업무가 세분화되어 나누어져 있다는 점이 패스트파이브만의 독특한 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마케팅그룹은 신규고객유치를 위해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한 마케팅을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이전의 회사와 비교했을 때 일하는 방식이나 문화에 있어 가장 다르다고 느껴지는 점이 있으신가요

많은 스타트업 조직들이 그렇듯이 패스트파이브의 역시 담당자 한 명이 하나의 업무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일하는 편입니다. 보통 중견/대기업들은 업무에 대해 정/부를 나누거나, 하나의 업무에 대해 페어를 이루어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패스트파이브는 하나의 업무를 한 명의 담당자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자율성과 책임감이 동시에 주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업무의 진행속도도 대체로 빠른 편이고, 당연히 의사결정도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내가 내 업무에 대해 오너십을 가지고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일정 조율만 잘 한다면 휴가 사용은 자유롭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내가 담당하는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환경이라고 느껴 지기도 하고요. 스스로의 업무에 대한 자율과 책임이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그 의견이 팀이 생각하는 방향과 맞으면 적극 반영될 수 있어 밀도 있는 업무 경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Q. 개인적으로 패스트파이브에 와서 성취한 가장 뿌듯한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은?

지금 하고 있는 홈페이지 개편 업무인 것 같아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회사 홈페이지의 디자인과 기능들을 변경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존에 있던 페이지와 신규로 만든 페이지를 비교해서 신규 페이지를 통한 성과(효과)가 기존 페이지 대비 좋아지는 시점에 완전히 개편할 계획을 하고 있어요. 회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홈페이지의 개편작업을 내부 인력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점도 패스트파이브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점 중 하나입니다. 개편작업을 진행하면서 개선해야 할 사항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의 색깔이 잘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롭게 기획하는 것부터 실제 실행까지 대부분의 업무를 내재화해서 하고 있고, 개선/보완해 나가야 할 사항들을 내부에서 함께 확인해 가면서 진행하고 있어요. 홈페이지 개편의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고, 웹이나 서비스 기획의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라, 기존 히스토리를 찾아보거나 구글링을 해 가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막 개발의 첫 삽을 뜬 상황이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걱정이 되면서도 기대가 큰 프로젝트에요.

Q. 마케팅 그룹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패스트파이브 마케팅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규고객획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패스트파이브를 찾도록 만드는 것이다. 오피스가 필요한 사람들이 패스트파이브를 찾아오도록 하는 것, 찾아온 고객들이 투어를 하고, 계약까지 성사시켜 우리 사무실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일 것입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의 지점은 41개, 임직원수는 최근 2~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어요. 이는 우리 조직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동시에 빠르게 지점이 늘어가는 만큼 우리가 유치해야 하는 신규 고객이 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에 현재 마케팅 조직은 신규고객유치에 집중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딩을 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Q. 패스트파이브 마케팅 그룹에서 예나님께서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요?

앞서 답변 드린 것처럼 패스트파이브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해보고 싶어요. 당장은 우리의 공실이 몇 퍼센트이고, 그 공실을 채우기 위해 어떤 활동들이 필요한지 등에 집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패파만의 고유한 색깔을 더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장 오피스를 찾고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한 활동, 패스트파이브를 모르는 사람도 패스트파이브에 대해 확실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활동들을 해 보고 싶습니다. ‘사무실을 구할 때는 무조건 패스트파이브를 가면 된다’는 공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우리만의 특별한 브랜드 이미지, 공유오피스 하면 패스트파이브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인지도 상승과 단단한 이미지 구축을 할 수 있는 활동들은 꼭 해 보고 싶습니다.

Q. 패스트파이브의 마케팅 그룹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 함께 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동료일까요?

지금 마케팅그룹에 계신 분들의 백그라운드가 매우 다양한 편이라 백그라운드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업무적으로는 어떤 하나의 task에 대해 너무 오래 고민하기 보다는, 짧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분들이 유리할 것 같아요. 패스트파이브 마케팅 그룹에 합류하고 가장 좋았던 것은 내가 하는 일들에 대한 결과를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전에 근무했던 에이전시나 다른 회사의 경우 마케터로서 업무를 하더라도 광고주 사이에서 업무를 조율하거나, 전체 업무를 관리(managing)하는 일들이 많아 실제 내가 하고 있는 업무들을 어떤 산출물로 만들어내는 일을 많이 해 보지는 못했는데, 패스트파이브에 와서 자유롭게 만들어보고, KPI를 달성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작은 산출물이라도 내가 내 손으로 만들어낸 메시지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볼 수 있다는 건 패스트파이브에 와서 경험한 것들 중 가장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앞으로 어떤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